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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BS VIP 브이아이피 기획의도 및 등장인물

브라운골든 2019. 9. 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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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SBS VIP 공식 홈페이지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제작진


연출 | 이정림
극본 | 차해원



기획의도





숨기고 싶은 비밀 하나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자신의 취약함을 들키기 싫어한다.  
상처를 감추고 싶은 본능. 
그게 비밀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 중 하나다. 
그리하여, 많은 비밀이 아픔을 동반한다. 
이 드라마의 인물들 또한 그렇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없이 잘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들.
하지만 그들 한 켠엔 말 못할 비밀 하나씩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결국, 감추고 싶었던 비밀이 드러났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비로소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된다. 
진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게 된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비밀에 관한 이야기지만 결국 위로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등장인물 


나정선

장나라

VIP전담팀 차장

주변에서 열에 아홉은 “사람 괜찮지”라고 말할 사람. 
다른 사람의 감정을 기민하게 캐치하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하는 사람. 

유복하게 자라 해외 명문대를 졸업했고, 회사에선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거기다 뭐하나 흠잡을 것 없는 남편 성준과 알콩달콩한 결혼생활까지!
사람들은 말한다. 눈살 찌푸릴 일 없으니 사는 게 얼마나 콧노래 같겠냐고.
 
하지만 사람들은 모른다. 
친엄마와 새엄마 모두 정선을 버리고 떠났다는 사실을.
그래서 정선은 사랑받기 위해, 버림받지 않기 위해 더 친절하고 더 배려한단 사실을.

정선은 믿었다. 성준만은 자신을 떠나지 않을 사람이라고. 
그래서 그에게 마음을 온전히 줄 수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정선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익명의 문자를 받는다.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
이 충격적 문자를 시작으로 정선은 뜻하지 않게 ‘성준’과 ‘그녀들’의 비밀을 알게 된다.


박성준

이상윤


VIP전담팀 팀장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말이 없어서 팀장 자리에 올랐다. 
일이 잘못돼도 변명을 하기보단 말을 삼키고 감내하는 쪽이다. 
능력이 있었고, 그에 부합하는 기회가 있었고, 이 기회를 잡으려는 욕망 또한 있었기에 회사 내에서 어렵지 않게 위로 올라갔다.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적어도 그런 것처럼 보였다. 
정선을 만나 이 사람이구나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 
그녀를 만난 건 인생의 행운이라 생각했고 끝까지 이 가정을 지켜나가길 바랐다. 

그러나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은 또 다른 잘못된 선택을 불러왔고, 

그렇게 한 번 잘못 들어선 길은, 되돌아가기엔 너무 멀어져 있었다.



이현아
이청아

VIP전담팀 과장

이 구역에서 제일 힙한 여자.
당당하고, 멋지고, 몸에 걸친 화려한 명품들이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는 여자.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아모르 파티의 삶을 찰떡같이 실현해온 여자.
부족함 없이 자라 어디 가서 기 한 번 죽어본 일이 없다. 
타고난 승부욕으로 열심히 일해 특진 대상에도 올랐던 VIP전담팀의 에이스.
정선과는 입사 동기이자 좋은 친구이자 좋은 경쟁 상대였다.
그랬었다. 돌연 휴직을 하기 전까진.

1년간의 휴직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이전과 좀 달라져 있었다. 
전과 다름없이 지내는 듯 보이지만 문득문득 정선과, 아니 어쩌면 모두와 껄끄러운 기류가 맴돈다. 
이 아슬아슬한 변화의 이윤 바로 그녀의 ‘비밀’ 때문이었다.



송미나

곽선영


VIP전담팀 사원


일 욕심 많은 커리어 우먼.
연년생 아이들의 엄마.
즉, 육아 때문에 일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고 
일 때문에 아이들에게 소홀해지고 싶지 않은 워킹맘.
그러나 실상은 
두 아이를 낳으며 육아휴직을 한 덕에 승진에서 누락되어 6년째 사원이고
야근하는 날이면 베이비시터 이모님에게 빌고 또 빌어야 하는 대한민국 워킹맘이다.
심플하고 넉살 좋은 병훈이 좋아 이른 결혼을 했지만, 
매번 넉살 좋게 육아와 집안일을 미나에게 죄 떠맡길 줄이야.
이러다 자신이 망가질까 두려운 그녀에게 은밀한 유혹이 찾아온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이번 승진에서만큼은 누락될 수 없기에 ‘비밀’을 선택해간다.



온유리

표예진


VIP전담팀 사원


내성적이고 쭈뼛거리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들풀 같은 강인함을 가진 여자.
처절한 가난은 세상살이의 어려움을 일찍 가르쳐줬다. 
그렇기에 생기는 단단함 같은 것이 유리에게 존재한다.
일종의 생존을 위한 진화론적 방어기제 같은 것들.
그래야만 세상을 견뎌낼 수 있었다.
웬만한 하드코어론 유리를 흔들 수 없었다.

백화점 시식코너 일을 하던 계약직 직원이었던 유리가
하루아침에 백화점의 핵심 부서인 VIP전담팀으로 발령 난다.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비밀스러운’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이병훈

이재원


IT팀 대리


단순하고 걱정 없고 애교도 많다. 걱정 없고 팔자 편한 건 타고난 성정이었다. 
여자들만 바글바글한 동네 반상회에서도 이질감 없이 그 속에 섞여들어 갈 만큼 
친화력 있고 잔망스러운 비글미가 있다.  

입사식에서 미나에게 첫눈에 반했고 열심히 쫓아다녀 결혼에 성공했다. 
항상 애쓰듯 사는 미나가 안쓰러웠고 자신이 쉼터가 되고 싶었다. 
그런 병훈의 뜻과는 달리, 결혼 후 미나에겐 아들 하나 더 키우는 셈이 돼버렸지만, 
두 아이와 함께 나름대로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고 생각했다.
헌데 어느 날, 미나가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한다.


차진호

정준원


홍보팀 대리


'좋은 게 좋은 거다’가 인생 모토다. 
치열하게 살기보다 적당히 즐기며 살다 가고 싶다
유머 감각도 있고 원체가 갈등을 싫어하는 타입이라 
사람들 틈에 잘 섞이고 다른 사람에게 쉽게 호감을 산다. 

1년 전 성운백화점으로 이직했다. 성준과는 친하게 지내는 형 동생 사이다.  
성실하고 열심인 성준이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였다. 그런데 그런 성준이 흔들리는 걸 보게 될 줄이야. 

그러던 와중 엮여버린 여자 현아. 

첫눈에 호감이었고 그래서 직진했건만 이 여자 영 만만치가 않다.



마상우

신재하


VIP전담팀 신입사원


명문 초중고대 커리를 타며 인생 거칠 거 없이 자신만만하게 살아왔으나 
사회생활이란 걸 하며 자신은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온몸으로 통감하는 중이다. 

세렝게티 같은 직장생활에 자기 앞가림하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슬쩍 정신 차려 보니 이 팀 사람들 뭔가 이상하다. 
꽤나 눈치 없는 자신임을 자부함에도 심상치 않은 기운이 사람들 사이에 감돈다. 

알게 뭐냐, 그냥 난 나의 길을 가련다, 하는데 뜻하지 않는 감정이 생긴다.


하재웅

박성근

부사장

재벌 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형만 한 아우 없다지만 이 경운 달랐다. 
똑똑한 머리에 인품까지 갖춘 그는 누가 봐도 차기 후계자감이었다.
자연스럽게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형을 제치고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형 하나 제쳤다고 만족할 재웅이 아니었다.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재웅 앞에 뜻하지 않는 장애물이 생긴다.


배도일

장혁진

이사, 마케팅 본부장

세상에는 두 종류의 임원이 있다. 일을 잘해 임원이 된 사람과 정치를 잘해 임원이 된 사람. 배이사는 절대적으로 후자였다. 
셈에 밝아 이 판이 누구에게 이익이 될 판인지를 귀신같이 읽고 따라붙는다. 
지금은 하전무의 수족이다. 
적당히 뻔뻔하고 적당히 자존심도 없어 윗사람으로선 수족으로 부리기에 이만한 사람이 없다.


하영웅

조승연

전무, 전략실 본부장

부사장 재웅의 형. 재벌 집 첫째 아들로 태어났건만 
아버지의 총애를 받는 둘째 재웅에게 밀려 동생 밑에서 일하고 있다. 
재웅을 무너뜨리고 위로 올라갈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강지영

이진희

본사 VIP 컨시어지 실장

본사 VIP 컨시어지 실장으로 VIP전담팀과 협업이 잦아 전담팀과 긴밀한 관계. 
이 구역 빅마우스로 모든 소문은 강실장을 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보에 빠르고 소문에 빠삭하다. 
깃털같이 가벼운 입을 가졌지만 나름 호탕하고 의리 있는 타입. 
현아와 정선과는 동갑이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계미옥

김미경

정선 모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중소기업 경리로 들어갔다. 
거기서 사장 아들인 영철을 만나 사랑하게 됐고 
정선이 생겨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까지 골인했다. 
하지만 결국,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어린 정선을 두고 집을 나오고 만다.



나영철

최홍일

정선 부

대대로 유복한 집에서 부족함 없이 컸다. 
타고나길 다감한 호인으로 정선의 따뜻함은 정선부의 영향이 크다. 
어미 없이 자라는 정선을 위해 자신이 그 몫까지 해내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실제로 영철은 두 배의 사랑으로 정선을 키웠다.


한숙영

정애리

정선의 시모이자 성준 모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 있다. 
성준 또한 편부모 자식이란 소리 듣지 않게 하려 엄하게 가르쳤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생각해 정선에게 상식적인 시어머니가 되고자 애쓴다.  
최선을 다해 성준을 키웠으나 젊은 날 자신의 과오로 성준에게 상처를 남긴 것 같아 
마음 한켠엔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한숙자

김서라

현아 모

호방한 여장부 사업가. 
타고난 수완으로 크게 성공했으나 항상 바빴기에 옆에 있어 주는 엄마는 될 수 없었다. 
미안한 맘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 덕에 현아도 그만큼 먹고사는 것 아닌가, 나만 한 엄마가 어딨나 자부한다. 
현아가 쿨하고 당당한 건 엄마의 영향이 크다.


장진철

장현성

바이크샵 사장


영철의 같은 고향 친한 동생. 정선을 오래전부터 곁에서 봐왔다. 
정신과 의사였으나 
정작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의 힘듦을 챙기지 못해 부인을 잃은 후,  
의사를 그만두고 오토바이 매장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정선에게 오토바이를 알려준 장본인으로 멘토 같은 존재다.



이명은

전혜진

하재웅 부사장의 아내이자 대한그룹 이회장의 셋째.
백화점의 대주주로 적잖은 파워를 자랑한다.
정략결혼이었지만 재웅에게 애정이 있다. 
목숨보다 자존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2019년 10월 7일 월요일 10시 첫방송 32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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