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오후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본문
※ 출처 :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공식 홈페이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제작진
연출 |김정민
극본 |최수미
기획의도
등장인물
"왕비가 되면, 찾을 수 있습니까? 언니를 죽인 범인"
곱상한 외모와 달리 배짱과 깡, 행동력으로 무장한 당돌한 여장부. 필요하면 월담도, 변장술도, 육탄전도 불삭하고, 목정이 있다면 그게 어디든, 천 리 밖이라도 간다.
세상사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다. 이게 타고난 천성인지, 선머슴 못지않게 살아오며 익힌 처세인지 알 길이 없다.
"내 꿈속에 보이는 것이 너이냐 그녀가 아니라... "
예로부터 왕은 이 조선에서 가장 매력진 사내라 여겨졌다. 게다가 세자시절 그 춘추 10세에 <<중용>>을 뗄 정도로 학문에 능통하고, 이처럼 수려한 외모까지 겸비하였으니 어찌 자화자찬하지 않을 수 있으랴.
세손시절부터 유일한 적통이었던 경의 앞길을 실로 순탄하였다. 부왕인 아바마마만 제 위에 있고, 그 뒤를 이어 지존이 될 이 나라의 국본이었으니 오만은 언제나 어린 소년의 벗이었다.
"지는 태어나 이렇게 어여쁜 여인은 처음 봅니더! "
거리인생에서 하루아침에 왕위 계승 서열 1위 대군이 된 남자. 총에 맞은 왕이 깨어나기 직 전 대왕대비의 수렴청정이 가능한 나이라는 이유로 신왕에 천거되었다.
과연 천자문이나 뗐을까 의심스러온 일자무식에, 누구에게도 휩쓸리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허울만 좋은, 재화의 표현을 빌리자면 엿 바꿔먹을 종친 이력 대신 굶어죽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애써온 세월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전하의 여인으로 살게 해주세요. 제발 "
좌의정 조흥견의 여식.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은, 해맑은 반가의 규수. 매사 덤벙거리는 통에 삼보일배 수준으로 치맛자락을 밟고 넘어지고, 철딱서니 없는 언동으로 부친의 얼굴에 먹칠을 하기도 한다.
명망가에서 나고 자랐으니 나름 그에 걸맞은 교육을 받았을 텐데 정치며, 야망엔 요만큼 관심이 없고 그저 경의 여인이 되고 싶은 연심뿐이다.
부용주의 주인. 은보의 동업자
입이 거칠고 목청이 커서 무슨말을 하던 개처럼 왈왈 짖는 듯 해서 그의 이름이 왈이다. 물론 진짜 이름은 아니다. 진짜 이름 같은 건 모른다.
이름 따위가 뭐 대순가. 중요한 것은 돈이다. 돈이 최고다.
영의정 김만찬의 조카.
간택에 참가하는 영악하고 여우같은 규수다. 첫 간택에 참여했던 사촌아이가 은기에게 밀려 탈락된 후 가문의 어른들에게 어떤 취급을 받는지 똑똑히 보았다. 그 사촌이 멍청했던 거다. 가문이 힘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
이미 자신의 가문에서 대비가 배출되지 않았던가. 저라고 그 자리에 못 오를 이유가 무엇인가. 해서 송이는 왕비의 자리에 도달하기 위해 서슴없이 악행을 꾸민다.
왕실에서 뼈가 굵은 호걸
김씨도 조씨도 아닌 가문에서 나고 자라 왕가로 시집왔다. 가문이 멸망하고 이 군약신강의 조선에서 이제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은 왕실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왕실 재건에 온 힘을 쏟는다.
그 일념으로 은기를 간택했는데, 그 천인공노할 사건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