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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오후
※ 출처 : SBS 17세의 조건 공식 홈페이지 애도 어른도 아닌 나이 17세. 그들의 아픔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기획의도 누가 그랬다.의 고길동이 불쌍하게 여겨지면어른이라고. 오랜만에 디즈니 을 다시 봤다. 어린 심바가 불퉁해있는 삼촌 스카를 찾아가‘아빠가 그러는데 저 넓은 땅이 다 내 꺼래요’하는 장면에서스카에게 연민을 느끼는 나를 깨달으며 생각했다. 아, 나도 어느 새 어른이 되었구나. 그러나 그 깨달음은이제 드디어 어른이라는 뿌듯함이 아닌, 왠지 모를 서글픔이었다.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었을까.어느 순간에, 어른이 된 걸까. 막상 그 순간엔 알지 못했을 것이다.몰랐으니까, 나 아프다고, 나 힘들다고, 울고 소리치고 발버둥치고 있었을테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었을테지. ..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기획의도 90년대 히트쳤던 상황극 예능이휘재의 "인생극장"을 기억하는가 한 순간의 선택이 나비효과로 인해,예상치 못한 다른 두 결말로 치닫는 것을 보며...그런 생각들 해보지 않았는가"그때 꿈을 포기하지 말걸 그랬어...""부모님 말 안 듣고, 원하는 과에 진학했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까""질풍노도의 시기에 일탈을 왜 했을까."그리고..."... 그때 너를 놓치지 않았더라면... 너와 헤어지지 않았더라면...난 행복했을까.."이 드라마는 어떤 선택을 해도 골치 아픈 결정 장애 시대에,두번생을 살 수 없어 괴로운,여러분께 대리만족 드라마를 선물하고자 한다.사람은 누구나 잘못된..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기회의도 오늘도 뉴스에 여지없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아버린 듯한 사람들이 등장한다.뻔뻔하고 사악하기 그지없어 나와는 전혀 다른 그런 사람들을 본다. 정녕 나와는 다른 사람일까? 사실 이 팍팍한 세상에서는 누구라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버릴 이유가 하나쯤은 존재한다. 인생은 매 순간이 악마의 유혹과 선택의 연속이니까. ‘영혼 없이’, ‘영혼을 팔아버린’이 관용구가 되어버린 시대에 영혼이란 곧 생명이며, 살아있는 진심과 양심일 터 생계형 영혼 팔이든, 양심과 바꿔버린 악질 영혼 팔이든, 영혼을 비운 좀비들이 늘 우리 옆에 있다. 어쩌면 이 세상은 아름다운데 그들 몇몇이 흐리고 있는 건 아닐까..
호텔 델루나 -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 ※ 연출 : 오충환 극본 : 홍정은, 홍미란 기획의도2019년, 서울 시내 가장 번화한 도심 한복판. 가장 금싸라기 땅에 자리 잡고 있는 낡고 허름한 건물.언뜻보면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빈 건물인 듯도 보이지만자세히 보면, 영업 중인 호텔이다. 그 앞을 지나는 수백만의 유동인구가 있지만,정작 그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손님은 거의 없다. 낮에는. 밤이 깊어 인적이 끊기고 도심이 잠들 때, 간판에 불이 켜진다.... 호텔 델루나. 령빈(靈賓)전용 호텔 델루나에 초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이 지배인으로 근무하며, 괴팍하고 심술궂은 사장 장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