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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테이지 2021 덕구 이즈 백

브라운골든 2021. 3. 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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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kbs2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덕구 이즈 백 공식 홈페이지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드라마 스테이지]는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의 일환으로 제작된 단막극 프로그램이다.

올해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드라마 감독들도 다수 연출을 맡아 신인 작가와 신인 감독의 콜라보 작품이라는 점에도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번 [드라마 스테이지 2021]는 '우리에게 곧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작가들의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재기발랄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낸다.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에 잠깐 멈춰서 고민해 봄직한 화두를 던져본다.

 

 

 

 

제작진 

 

연출 허석원

극본 김해녹

 

 

― 덕구이즈백 ―

 

실종됐다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덕구! 죽다 살아났는데 가족들은 반기긴 커녕 다시 좀 죽어달란다!

 

 

등장인물 

 

천덕구 (30세)

 

5년 만에 돌아온 실종자


5년 만에 살아 돌아왔는데, 가족이란 것들은 왜 살아 돌아왔냐고 성화다. 아버지도 누이들도, 심지어 마누라도 그냥 내가 죽은 척 있어줬으면 좋겠단다. 아니, 진짜 눈만 감았다 뜨니 5년이 후딱 지나가 버렸는데 날더러 어쩌라구?! 집을 비운 사이, 가족들은 훨씬 못돼졌다.

 

천복남 (64세)

 

덕구 父, 복남장어 사장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5년 만에 살아 돌아왔다. 꿈인지 생시인지 꼬집어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실종되고 5년 지나야 보험금 받을 수 있대서 아들 죽어 정신없는 와중에도 꼬박꼬박 부은 보험금! 그 보험금으로 이제 겨우 복남장어 건물 새로 올린 마당에, 지금 그걸 뱉어내라고...?! 그렇겐 못하지! 난 절대 못해!

 

 

지화자 (59세)

 

덕구 母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5년 만에 살아 돌아왔다. 배 아파 낳은 자식 죽었다 살아 돌아오니, 쌓였던 체기가 쑥- 내려가는 것만 같다. 그런데 남편 말대로, 쥐새끼 비누 파먹는 가난뱅이 집구석 탈출시켜준 그 보험금, 토해 낼라니 아주 많이 아깝긴 하다. 남편 편을 들어야 하나 아들 편을 들어야 하나, 난 누구 편을 들어야 하나...!

 

천춘희 (34세)

 

덕구 누나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5년 만에 살아 돌아왔다. 무사하다니 다행이긴 하다. 하지만 회사 잘 다니던 남편 부추겨 장어 껍질 벗기게 한 건 바로 나다. 복남장어는 우리, 아니 공주 아빠와 내 꺼란 말이다! 동생아, 대체 왜 살아 돌아온 거니?

 

 

정치국 (40세)

 

덕구 매형 


죽은 줄 알았던 처남이 5년 만에 살아 돌아왔다. 남들한테 유산 노리고 데릴사위 노릇까지 한다는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이제 막 장어집에서 자리 좀 잡나 싶었는데, 홀랑 아들자리 다시 내주라고? 피만 안 섞였지, 나 이 집 아들이나 마찬가진데?

 

허순정 (26세)

 

덕구 妻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5년 만에 살아 돌아왔다. 그런데 어쩌나. 옆에 누워도 반갑지가 않다. 내 몫의 보험금 받아서 이 집에서 나갈 날만 기다렸단 말이야!

 

 

천도희 (26세)

 

덕구 여동생


죽은 줄 알았던 오빠가 5년 만에 살아 돌아왔다. 죽은 사람 취급하는 거 나 같음 빡칠 텐데, 저 똥멍청이는 그래도 좋다고 허허실실이다. 난 누구편이냐구? 글쎄. 음, 똥멍청이 편 내가 해줄까, 말까?

 

김동형 (30세)

 

덕구 죽마고우


죽은 줄 알았던 친구가 5년 만에 살아 돌아왔다. 복남장어에 장어 떼다주며 생긴 친구에겐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 친구야, 왜 살아 돌아온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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