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오후
tvn 어비스 1회 살아야 할 이유, 살려야 할 이유 본문
※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어느 날, 외계인이 주고 간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
그 구슬로 나는.. '첫사랑'과 '살인마'를 살렸다.
1회 살아야 할 이유, 살려야 할 이유
어비스 기획의도를 보면 " 이 드라마는 우연히 베푼 선의로 인해 인생이 꼬여 버리는 두 인물 '고세연'과 '차민'이'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가지고 그 꼬여버린 인생과 세상을 바로잡아가며 무엇이 '진정한 선(善)'이고 무엇이 '진정한 악(惡)'인지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라 고적 혀 있다.
1회 드라마 시작은 남자가 술을 마시고 고층 빌딩에서 서서 시작한다. 남자는 자신의 외모 때문에 결혼을 파기한 약혼자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다가 빌딩이 너무 높아서 주춤하던 중 무언가에 맞고 떨어져 사망한다. 그리고 한참 뒤에 저승사자 복장을 한 두 남녀(서인국, 정소민)에 의해 살아나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그 남자를 살린 것이 어비스라는 구슬이다. 어비스로 사람을 살리면 영혼에 모습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 같다. 일단 구슬로 인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은 차민(안효섭, 부활전 안세하), 고세연(박보영, 부활전 김사랑) 그리고 의문의 남자 이렇게 세 사람이다.
아직 초반이라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고 구슬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죽었던 사람을 살리는 구슬이라고 하니 그냥 신기하기만 하다. 남자 주인공 차민은 외모를 제외하면 다 완벽하다. 반면 여자 주인공 고세연은 외모와 지력을 겸비했다. 하지만 죽어서 다시 태어났을 때 차민은 완벽한 외모로 다시 살아났고 고세연은 흔한 얼굴로 다시 살아났다.(솔직히 설정이 그래서 그렇지 박보영도 흔한 얼굴은 아닌데;) 어비스로 다시 생명을 살리면 원래에 모습이 아닌 몸 안에 있는 영혼의 모습으로 다시 살아난다고 한다. 이것만 보면 참 간단한 설정 같은데 아직 첫회라서 자세히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구슬이 또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풀릴 것 같다.
내용의 축은 일단 사라진 차민의 약혼녀와 고세연이 맡았던 연쇄살인이 것 같은데 내용을 더 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 보는 내내 답답한 면이 있었다. 남자주인공 차민은 자신이 살인 용의자로 쫓기고 있는 걸 알면서 카드를 사용한다. 카드를 쓰면 추적이 된다는 걸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조금 답답했다. 남자 주인공 외모를 높여주는 연출도 극의 흐름과 조금 맞지 않는 것 같다. 정극이 아니라 판타지물이라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좀 생뚱맞았다. 내용이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한데 코믹스러운 연출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게 느껴진다.
예고편을 보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막 끌리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사람을 살리는 구슬이라는 소재는 좋은 것 같은데 그것을 어떻게 이야기에 접목시켜서 잘 이끄어갈지가 이 드라마에 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소재인데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드라마들을 많이 봤다. 제발 2회부터는 이야기가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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