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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된 드라마/어비스

tvn 어비스 2회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브라운골든 2019. 5. 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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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출처 : tvn 홈페이지

 

어느 날, 외계인이 주고 간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 

그 구슬로 나는..'첫사랑'과 '살인마'를 살렸다.


2회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자신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고세연 앞에 남자가 나타나서 자신이 차민이라고 말하면서 드라마가 시작된다. 남자는 자신이 차민이라는 걸 고세연에게 확인시켜 준다. 죽은 것도 살아있는 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린 두 사람은 같이 다니기 시작한다. 고세연이 자신이 죽을 당시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때 범인이 "너 죽을 줄 몰랐지, 나도 너 죽일 수 있을 줄은 몰랐어"(정확하지는 않음)라는 말을 한다. 눈이 가려져서 범인을 볼 수 없지만 처음 듣는 목소리였다. 범인은 면식범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 고세연은 죽을 당시를 어렴풋하게 기억하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는 것 같지는 않다. 두 사람은 고세연의 무덤으로 찾아가서 범인을 꼭 잡겠다고 다짐한다. 

고세연은 죽기 전 모습과 다른 지금의 모습에 괴리감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한다. 2회에 부제처럼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두 사람은 일단 자신들의 지금 현실을 파악하고 검사였던 고세연은 기질을 발휘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차근차근해나간다. 한편 고세연과 절친했던 서지욱 변호사(권수현)는 어떤 상자 같은 것을 받고 거기에 적혀 있는 글을 보고 고세연 검사 무덤을 파헤친다 그리고 무덤 안에 시체가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서지욱 변호사는 1회에서도 조금 수상한 눈빛을 느껴졌는데 왠지 모르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휴대폰으로 걸려온 J라는 여성은 왠지 모르게 차민의 약혼녀 장희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고세연은 우연히 지금 자신의 모습이 예전에 자신을 얄미워했던 이미도라는 선배의 얼굴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미도는 검사였지만 검사를 관두고 대형 로펌으로 스카우트되어 갔다. 고세연은 지금 이미도가 유학 중인걸 알고 자신이 이미도 행세를 하기로 마음먹고 바로 실행한다. 자신과 같이 엄산동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박동철이 이미도의 옛 남자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미도를 사칭해서 자신의 집 근처 편의점 CCTV에 찍힌 택시의 차량번호 조회를 부탁한다. 그 택시 주인이 피해자 박미진 아버지 박기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박기만도 오영철을 쫓고 있었다. 집에는 박기만이 조사한 사진과 행적이 벽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차민은 벽에 있는 오영철의 사진을 보고 자신이 구슬로 처음 살린 사람이 오영철이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 오영철을 죽인 것은 1인 시위하던 여고생 피해자 박미진 아버지 박기만이었다.  박기만도 자신이 죽인 오영철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고 오영철 집으로 간다. 집 근처에서 집안을 보고 있는데 오영철의 아버지라는 사람과 만나게 되고 오영철의 아버지라고 하는 사람과 같이 집으로 들어간다.
 
 일단 구슬로 살아난 세 사람이 2회에서 다 밝혀진다. 첫 번째 차민(안효섭), 두 번째 오영철(이성재), 세 번째는 고세연(박보영)이다. 생각보다 범인의 정체가 빨리 밝혀졌다. 드라마 중반 정도에 정체가 공개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쉽게 2회 마지막 부분쯤에 나왔다. 차민이 첫 번째로 살린 사람이 오영철이었고 그는 연쇄살인범인 것이다. 구슬로 사람을 살리면 영혼의 모습으로 살아나는데 왠지 모르게 오영철은 나이 든 모습이다. 나쁜 짓을 많이 해서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다.  3회 예고편을 보니 오영철이 살인한 것이 밝혀지는 것 같다. 3회는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해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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