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검법남녀 19회

※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19회 백범 씨 당신을 긴급 체포합니다.

 백범은 부검실에서 바로 체포되고 부검은 강현의 형인 강용을 부검한 표유성이 부검을 하게 된다. 백범은 부검이 끝날 때까지 형사들과 같이 자신의 사무실에 감금된다. 강현과 은솔은 서정민의 부검을 보면서 힘들어한다. 강현은 부검을 봐야 한다고 지켜보고 진실을 밝혀줘야 된다고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서계장 마지막 이야기라는 말을 한다. 부검이 끝나고 표유성 두부손상과 주사 자국 빼고는 다른 것이 없다고 폭행흔(타인에 의해 외력이 행사된 흔적)이나 억압흔(강제적으로 압박당한 흔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표유성은 약독물 소견이 나올 때 까지는 부검 소견을 보류해야겠다는 말을 한다.

강현은 사건 당일을 회상한다. 그날 서정민과 술을 마시면서 서정민의 생일 선물 건넨다. 서정민은 한소희도 생일이라는 말을 한다. 한소희와 같은 고아원 출신이고 서정민이 한소희에 생일이 없어서 무시당하지 말라고 같은 날로 했다고 강현이 서정민에게 전해 들은 말을 한다. 강현은 한소희와 자신의 형일을 절대 포기 못한다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진실을 밝혀낼 거라는 말을 한다. 강현은 은솔에게 서정민을 자신이 지켜주지 못했다고 자책을 한다. 은솔은 선배 잘못이 아니라고 자책하지 말라고 하지만 강현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신이 너무 우유부단하고 기다리게만 했다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백범은 구속 수사를 하게 되어 검찰청으로 후송된다. 국과수 원장은 국과수에서 10년을 일한 신분이 확실한 공무원이니 추후 검찰청에 출석해서 조사를 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말을 하자 강현은 오히려 그 부분 때문에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피의자는 국과수에서 10년간 일을 하며 과학수사에 모든 방법과 절차를 잘 안다고 전문가라서 도주에 우려는 없지만 증거인멸에 우려는 충분하다는 말을 한다. 국과수 원장은 은솔에게 객관적으로 철저하게 수사해서 꼭 진실을 밝혀달라는 말하자 은솔은 꼭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다.

강현은 백범을 심문하기 위해 백범 앞에 앉았다. 은솔은 강현에게 이렇게 까지 해야겠냐고 말하지만 답하지 않고 바로 백범에게 말을 한다. 강현은 백범이 모르는 게 있다고 백범의 이동한 경로를 증거물과 함께 보여주면서 설명한다. 강현은 백범이 서정민이 있는 빌라에 CCTV가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을 거라는 말하고 주차된 차의 블랙박스에 녹화 중이었다고 청바지, 후드티, 주차장에 있는 기물로 추정했을 때 발 사이즈285mm이고 서정민 집에 들어가 서로 언쟁을 하다가 죽인 것이 아니냐는 말하자 백범은 남의 인생 가지고 소설 쓰지 말라는 말을 한다. 강현이 백범에게 서정민을 왜 만나냐고 묻자 백범은 만나지 않았다고 답한다. 강현은 바로 살해 동기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10년 전 세온병원 의학품 보관실 CCTV을 보여준다. 강현은 그날도 사람이 죽었는데 잊지 않았을 거라는 말을 한다. 세온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강용이 자신이 형이라 밝힌다. 강현은 백범이 그날이 지우고 싶은 날이었을 거라고 그날 이후로 외과의도 그만두고 평생 시체만 만지는 사람이 되었다는 말을 하고 서정민을 죽이면 그날의 진실이 영원히 묻힐 거라고 생각하냐고 소리친다. 강현은 이 사건을 10년을 조사했다고 끝을 볼 거라고 말한다. 강현은 일어서서 백범 옆으로 간 뒤 백범에게 자신의 형도 서정민과 같은 약으로 죽였냐고 다그친다. 그리고 진짜 악마는 백범이라고 말한다.

강현은 방문을 잠그고 카메라 방향을 옮기고 백범을 벽에 밀쳐서 멱살을 잡는다. 백범에게 강용, 한소희, 서정민이 백범 때문에 죽었다고 절대로 그냥 안 보낸다고 백범 인생 여기서 끝이라는 말을 한다. 사람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백범을 놓고 10년 전 외과의 강용 사망사건과 병합해서 수사하겠다는 말을 한다. 동일범의 동종수법, 백범에게 10년간 잘 감춰왔지만 다 끝났다고 말한다. 강현은 백범에게 자백하겠냐고 묻자 진술 거부권이라고 말한다. 강현은 백범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맞받아친다. 백범은 구치소로 후송된다. 은솔은 강현이 10년 동안 감춰왔던 비밀이 이거였냐고 정말 힘들었겠다 라고 말 하자 강현은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 있다는 게 오히려 자신을 버티게 해 줬다는 말을 하고 자신이 이 두 사건을 꼭 풀 것이라고 다짐한다.

어두운 공간,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후드 티에 흰 가운을 거친 남성이 새 주사기 하나와 서정민이 죽었을 때 현장에 있던 약물 두 가지를 꺼낸다. 백범이 검찰청으로 후송되는 장면이 방송으로 나오고 검찰청 부장검사과 강현, 은솔이 이야기 끝에 사건을 은솔이 맡게 된다. 은솔은 백범을 만나 왜 거짓말하냐고 뭔가 더 있는 거 아니냐고 묻자 백범은 계속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다. 은솔이 이러다가 정말 살인죄로 기소당한다고 해도 백범은 부검에 대해 묻는다. 은솔은 부검에 대한 소견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하자. 백범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어두운 밤 골목 후디 티를 입은 남성이 다른 남성을 주사기로 찌르고 발로 찬다. 그때 어떤 아주머니가 보고 있다는 걸 알고 도망간다. 차수호는 서정민이 마약 수사하던 중 원한관계가 있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그중 모범수로 가석방된 장태주가 보호관찰관과 연락이 단절되었다는 사실 알게 된다. 차수호는 장태주가 복역 중이었을 때 복수를 다짐했다는 걸 다른 수감자에게서 듣고 백범 관련 회의 중에 들어가 강현과 은솔에게 서정민의 원한관계를 찾았다고 말한다.

백범이 서정민을 죽인 것 같지 않다. 왠지 수의사 장태주가 더 유력해 보인다. 그런데 백범은 왜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강현이 개인적 원한으로 범인을 특정해서 수사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