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검법남녀 32회 최종회

※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32회(최종회) 소설 아니구요, 저한텐…

백범은 강현과 같이 밥을 먹고 강현은 백범에게 자신의 형이 어떻게 그렇게 된 것인지 가르쳐달라고 한다. 백범은 삼류 막장 드라마 같은데 들을 자신이 있냐고 말한다. 강현은 백범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자신의 형이 바보였다고 불쌍하다는 말을 하고 백범에게 괜찮은 거냐고 묻는다. 안 괜찮으면 이라고 답하자 강현이 이제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백범은 끝까지 가봐야 한다고 언젠간 죽는다는 거 빼놓고 우리 미래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말을 한다. 백범은 버스를 타면서 강현에게 변호사 하라고 그게 더 어울린다는 말을 한다. 백범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자신이 자리를 비웠을 때 하지 못한 부검 사진을 보다가 한지원의 화상 자국을 수상하게 여기고 검사를 하던 중 뜨거운 커피에 덴 상처 치고는 피부조직의 손상이 심하다는 걸 발견한다. 백범은 동부지검과 마도남까지 모두 호출하라고 한다. 백범은 출근한 스텔라 황에게 불소이온이 나오는지 표적검사를 해보라고 긴급이라고 말한다. 스텔라황은 한지원 시신에서 불소이온과 수수 이온이 나왔다고 둘이 만나면 불산이 된다고 플오르화수소산 화학독이라고 한다. 마도남이 한지원에게 불산 테러를 했다는 거냐고 묻는다. 스텔라황은 가능이 있다는 말을 하고 그러려면 피부 접촉이 있어야 된다는 말을 한다. 백범이 케미컬 번(화학성분에 의한 화상)이 있었다고 사진을 보여준다. 누군가 커피의 불산을 넣고 그걸 팔에 엎질러서 화상을 입게 하고 그것이 몸 안으로 들어가 몸 안에서 여러 가지 화학반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은솔이 타살이냐고 묻는다. 스텔라 황은 농도 20%로 희석을 하면 죽는데 24시간까지 걸린다는 말을 한다. 백범은 도망칠 시간, 알리바이를 만들 시간도 충분하다고 한다. 오만석은 차수호에게 한지원이 간 커피숍 CCTV을 확보해달라는 말을 한다. 차수호는 커피숍 CCTV을 보고 범인을 발견하고 범인이 호텔로 간 것을 확인한다.

오만상 변호사 유태준은 강현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밥을 같이 먹는다. 강현이 스카우트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유태준이 의뢰할 사건이 있다고 성진그룹 오만상을 아냐고 묻자 강현이 오만상은 변호사가 많지 않냐고 반문하고 뉴스에서 오만상의 변호사 한 명이 변사체로 발견 됬었다는 것을 본 것인지 변호사가 한 명 줄었지라고 비꼬듯이 말한다. 유태준은 강현에게 최고대우를 약속하지만 강현은 거절한다. 유태준은 강현에게 당신이 아직도 잘 나가는 수석검사인 줄 아냐고 증거 조작 들켜서 불명예 퇴직하는 검사를 부르는 곳도 없다는 말을 한다. 강현은 자신의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한다고 오만상은 이번에는 죗값을 반드시 받을 거라고 말한다.

강동서의 박형사가 호텔 직원으로 위장해서 범인을 잡는다. 도지한은 범인이 한지원을 죽였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성진그룹으로 가지만 오만상을 체포하지 못한다. 은솔은 특수 부검실에 들어가고 부검실대에 백범이 누워있었다. 은솔은 백범이 찾아낸 불산 흔적으로 드디어 오만상을 잡게 됐다고 말한다. 오만상은 체포 직전에 도망치긴 했지만 전국에 지명수배 했다고 잡히는 건 시간문제라고 한다. 백범이 관심 없다고 하자 은솔은 고맙다고 말한다. 은솔은 백범이 여기 누워있을 때 미친 인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살인범으로 누명 쓰고 꼼짝하지 않는 거 보고 깨달았다고 백범에게 혼자만 살아남아서 미안했던 거냐고 한소희와 강용에게 미안했던 거 아니냐고 그래서 죽은 사람들만 상대한 거 아니냐고 속죄하듯이 라는 말을 한다. 백범은 소설 쓰지 말고 나가라고 한다. 은솔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전부 소설이라고 그 사람 마음을 다 보는 것도 아니고 무시하면 된다고 그런데 알게 되는 순간이 있다고 수긍할 때가 있다는 말을 한다. 사람 속 들여다보는 게 부검만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은솔은 부검대에 누워있는 백범에게 직접 부검을 하듯이 순서대로 해본다. 그리고 백범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자기 심장에 거짓말하지 말라고 혼자 센 척, 괜찮은 척하면서 시신 사이에 숨지 말라고 한소희를 더 늦기 전에 만나보고 오라는 말을 한다.

백범은 아버지에게서 한소희가 이제 시간이 얼만 남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한소희가 있는 요양원으로 찾아간다. 한소희는 눈을 뜨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백범은 손을 잡고 자신이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말하자 한소희는 무언가 말을 하려다가 눈을 감고 그 뒤 생체 신호가 일자로 변한다. 백범은 그 순간에도 마음속으로 한소희의 사인을 말하고 있었다.

오만상은 아버지를 찾아가서 자신을 살려달라고 말한다. 오만상의 아버지 오필중은 돈으로 해결 가능한 건 돈으로 해결하라고 말한다. 그게 안 된다고 말하자 오필중은 이제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오만상은 다시는 감옥은 못 간다고 죽어도 못 간다고 말하자 오필중은 그럼 죽으라는 말을 한다.

그다음 날 전복되어 불에 탄 차가 발견되고 은솔도 현장으로 간다. 차수호는 기름차와 승용차가 정면충돌해서 그 충격으로 기름탱크가 폭발하고 화재로 차량이 다 전소되었다는 말을 한다. 운전자 둘 다 사망한 데다가 다 타고 뼈 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한다. 차수호는 여기가 CCTV가 없는 도로라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차수호는 승용차에 탄 사람이 오만상으로 밝혀졌다는 말을 하자 도지한이 사고치고는 타이밍이 죽인다는 말을 한다. 오만상 변호사가 와서 자신의 의뢰인이 사망했다고 말하자 강동식이 오만상이 왜 죽냐고 말하고 도지한은 뭔가 이상하다고 말하자 유태준은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죄도 없다는 말을 한다. 은솔은 뼛조각 하나도 시신이라고 말한다. 국과수에서 백범이 부검을 시작한다. 백범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고 죽은 후 남겨진 최후의 이야기, 법의관은 그 이야기를 듣는 마지막 사람이다 라는 말을 한다.

검법 남녀 시즌1 이 끝이 났다. 이이경과 스테파니리가 시즌2에 나오지 않아 차수호와 스텔라 황은 그냥 썸만 탄 것으로 끝이 난 것 같아 아쉽다. 오만상은 죽은 것인가 아니면 죽은 척하고 다른 곳으로 도망간 것인가 아마 시즌2에 이야기 더 전개될 것 같다. 시즌2 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