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검법남녀 12회

※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12회 지금부터 아무도 못 들어가고, 못 …

PROBA MORTEM

죽음을 입증하라

 

 강현은 백범이 증거 불충분으로 교묘하게 빠져나갔지만 백범은 가해라고 말한다. 은솔은 사고일 수도 있다는 말을 하자 강현은 자신이 말한 것이 진실이고 백범은 진실을 감당하지 못해서 도망친 것이라고 말한다. 은솔은 그때 손을 다친 거냐고 묻자 강현은 알고 있었냐고 되묻는다. 은솔은 그냥 짐작한 것이라는 말을 한다. 강현은 잘나가던 외과의사가 왜 국과수에 숨었겠냐고 그 손으로는 산 사람을 대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은솔은 약혼녀에 대해 묻자 강현은 죽었다는 말을 하고 은솔이 백범을 상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어차피 백범은 죽은 사람들만 상대한다고 은솔도 백범에게 이용당할 거라는 말을 한다.

백범에게 배정 받은 시신이 교통사고 시신이라는 걸 알고 바꾸려고 하지만 국과수 과정은 바꿔주지 않는다. 차수호는 사건파일을 들고 백범을 찾아오고 차수호는 백범에게 자신에게 제2의 인생을 준 것이라는 말을 하지만 백범은 듣지 않고 교통사건은 안 한다고 바꾸라고 한다. 차수호는 교통사건 경위는 운전하던 중 사고로 운전석에 앉은 여성은 즉사하고 조수석에 앉은 남자 친구만 살게 된 것이라고 드문 케이스라고 말한다. 백범은 뒤에서 사건 내용을 듣고 갑자기 부검을 준비하라고 한다.

은솔도 국과수에 오고 차수호는 사건을 브리핑한다. 최미진이 술을 마신 남자 친구 정지훈을 대신해 차로 운전하다가 차선이탈,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 있는 가로수를 충돌하고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조수석에 타고 있는 동승자 정지훈은 만취 상태였고 비교적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고 하자 은솔은 졸음운전이냐고 묻고 차수호는 최미진이 초보운전인데 취한 사람에게 운전하게 할 수 없어서 최미진이 운전한 것 같다고 하니 백범은 소설을 쓰냐고 한다. 백범은 다른 사건의 부검할 때 보다 더 까칠하게 사람들을 대한다.

백범은 부검 중에 최미진이 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들을 일일 말하고 정지훈이 최미진이 운전했다고 증언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한다. 차수호는 정지훈이 새벽부터 유가족 대기실에서 펑펑 울며 자신 때문에 교통사고가 났다고 말하는 걸 봤다고 하자 백범은 정지훈 팔 안쪽을 보면 단서가 있을 거라고 빨리 가서 확인하라고 한다. 차수호는 정지훈을 찾아가 팔 안쪽에 에어백으로 인한 상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정지훈은 자신의 음주운전 때문에 여자 친구 최미진이 죽게 되어 최미진이 운전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공항에서 입국하던 승객이 심하게 기침을 하고 공항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다가 화장실에서 간다고 나간 뒤에 청소부에 의해 화장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고 시신은 곧바로 국가수로 이송되고 긴급 부검을 하게 된다. 부검을 하려던 차에 국가수 원장에게 연락이 오고 지금 부검 하는 시신이 메르스 의심 환자라는 말을 한다. 옆에 있던 조사관 한수연은 원장의 말을 듣고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채 황급히 밖으로 나간다. 그때 은솔은 긴급 영장을 가지고 왔다고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백범이 나가라고 소리 지른다. 은솔은 결국 안으로 들어 가게 되고 나가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 검찰청에서도 은솔이 메르스 때문에 국과수 부검실에 갇히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백범은 상황이 좋지 않는 걸 알면서도 부검을 하려고 한다. 그때 강현에게 연락이 오고 은솔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만히 두지 않는다고 말을 듣는다. 그리고 강현은 은솔에게 메르스 치사율이 40%넘는다고 가만히 꼼작 말고 기다리고 있으라는 말을 한다. 백범은 다시 부검을 하고 은솔은 백범을 도와주기 위해 사진을 찍다가 현기증으로 몸을 가누지 못해 넘어져서 메스에 손이 베이는 사고가 일어난다. 

은솔이 메스에 손을 베인 것도 그렇고 굳이 부검실에 갇혀야 했는지 모르겠다. 자세한 건 다음 회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 메르스 자체가 크게 부각 될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