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검법남녀 22회

※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22회 숨 넘어 갈 때 표정 본적 있어?

11결박흔

끈 등으로 신체를 묶어서 생긴 흔적

 강현은 강연하는 강연장에 찾아가서 이해성을 체포한다. 국과수에서 이해성이 현장에서 가지고 간 컵에서 립스틱 자국을 채취하고 은솔과 강현이 이해성을 신문한다. 강현은 유전자 감정서를 보여주면서 서정민 빌라에 있는 탁자에 붙어있던 테이프 조각의 타액 속 DNA가 이해성의 DNA와 일치한다고 더 이상 거짓말은 못 할 거라는 말을 한다. 강현은 이해성에게 도대체 왜 죽였냐고 묻자 이해성은 참을 수 없었다는 말을 한다. 서정민이 이해성에게 백범을 잡을 때까지 못 벗어난다는 협박을 했다고 한다. 이해성은 약물을 챙겨 서정민을 만나고 서정민은 이해성에게 의료사고를 낸 살인자라는 참을 수 없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이해성이 홧김에 서정민을 밀치고 서정민이 운 나쁘게 나무로 된 모서리에 부디 쳐서 머리가 깨지고 사망한 것이다. 은솔은 살해 후 약물을 주입하고 약물에 서정민의 지문을 묻혀 자살로 위장했다고 이제 그 거짓말 다 끝났다는 말을 한다. 이해성은 울면서 자신은 사람을 살리는 의사라고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말하자 강현은 그런 위선 집어치우라고 수술대 위에서는 사람 죽이고 교묘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말을 한다. 이혜성은 강현을 보더니 강용가 닮았다는 말을 한다. 이해성은 10년 전에 강용을 좋아했다고 하지만 강용도 백범도 다 한소희만 좋아했다고 이해성은 한소희가 교통사고로 죽게 됐을 때 강용이 자신을 봐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강용이 죽고 자기 인생도 다 끝난 거라고 생각했다는 말하고 자신은 약 없이는 하루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는 말을 한다. 이해성은 자신이 이렇게 까지 망가지지 않을 수 있었다고 다 백범 탓이라고 하자 강현은 다 이해성이 자초한 일이라고 그 죗값을 똑똑히 받으라는 말을 한다.

백범은 부검실에 들어가 주변을 바라보고 그 뒤로 국과수 원장이 들어온다. 주변 냄새를 맡으면서 백범에게 그리웠지 라는 말을 한다. 백범은 뭐가 그리웠겠냐고 꿉꿉한 하기만 하다고 한다. 국과수 원장은 백범에게 냄새가 중요하다고 마스크도 안 끼고 부검한 사람이 안 그리웠겠냐고 반문한다. 그리고 고향의 향기라고 말한다. 백범은 원장에게 수다가 많아졌다고 하자 원장은 잘 돌아왔다고 아버지가 많이 걱정했다는 말을 한다. 정성주와 한수연도 들어와 백범에게 두부를 준다. 원장은 가방 안에 간장 있는 거 안다고 말한다. 백범은 자신의 사무실 의자에 앉아 두부를 한입 베어 물고 가방에서 간장을 꺼내 두부에 뿌려서 먹는다. 갑자기 은솔이 들어와 이해성이 다 자백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부탁이 있다고 10년 전 사망한 변사자 감정서와 사진이라고 누군지 묻지 말라고 재 감정을 부탁한다. 백범은 사진을 보고 왼손잡이라는 말을 한다. 은솔은 외팔에 주사자국이 있다고 왼손잡이가 자기 왼팔의 주사를 놓을 수 없다는 말을 하자 백범은 소설 쓰지 말라는 말을 한다.

백범은 작은 확대경으로 것으로 변사자의 오른손을 유심히 보더니 변사자의 주사 자국은 2개가 아니라 4개라고 가르쳐준다. 은솔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왼손잡이도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자리라는 말을 한다. 은솔이 자살이냐고 묻자 질문이 틀렸다고 백범은 어느 게 본인이 놓은 주사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은솔은 강현에게 수술로 손을 다쳐서 주사를 맞은 의료 기록과 오른손에 있는 두 개에 주사자국을 보여주고 강용에게 사망의 종류는 자살이라고 말한다. 강현 그 뒤로 자신은 검사할 자격이 없다고 바로 사직서를 낸다.

강용은 부검실 부검대에 누워있는 백범에게 찾아가서 강용의 오른쪽 주사자국을 본인이 찾았냐고 묻는다. 강현에게 백범은 자신이 절친 사진도 몰라볼 것 같으냐고 말하고 서정민을 그날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지 못했다고 서정민이 한소희에 대해 이야기할 게 있다고 서정민과 한소희가 나온 고아원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는 말을 한다. 백범은 서정민이 이해성과 원한 산 것이 자신과 관련 있냐고 묻자 강현은 이해성의 약점을 잡아 강용이 죽던 날 의약품 보관 CCTV를 얻었다고 자신의 형이 죽은 결정적인 증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강현은 그 약을 백범 당신 집에서 찾았다고 만약 자신의 형을 죽였다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지 않았을 거라고 왜 훔친 것이냐고 묻자 백범은 자신도 그 약물로 자살하려고 했지만 하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강현은 약물과 반지가 든 상자를 두고 부검실을 나온다.

한 주택가가 비춰지고 한 남자(염대식)가 어두운 방에서 나온다. 나이든 남자(염삼구)가 누워있는 이불 사이로 물 같은 것이 보이고 남자가 아버지라고 소리치고 아버지를 깨우지만 일어나지 않자 형(염대철)에게 전화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소리친다.

백범은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강현이 한 마지막 말을 생각한다. 강현은 백범에게 백범이 모르는 게 있다고 10년 전일,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말을 한다.

서정민을 죽인 사람은 이해성이었다. 의료사고를 냈다고 했는데 그러면 백범과 같이 한 수술에서도 이해성이 의료사고를 낸 것을 백범이 덮어준 것인가? 다 백범 탓을 하는데 죄를 지은 사람들은 다 같이 남 탓을 한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다. 그리고 10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한소희는 아직 살아있는 것 같은데 왜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긴 것일까? 과연 백범이 모르고 있는 게 무엇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