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검법남녀 25회

※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25회 수사, 원점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은솔은 국과수에서 복어독을 검출해 놓고 이제 와서 치사량이 아니라니 무슨 말이냐고 하자 백범은 이제 와서 정량 분석이 나왔다는 말을 한다. 백범은 극미량은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백범은 쥐는 극미량에도 죽지만 사람은 죽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 은솔은 염삼구는 복어독이 아니면 왜 사망한 것이냐고 묻자 백범은 모른다고 아직 외상 원인을 못 찾았다는 말을 한다. 은솔은 그 종아리에 피부가 까진 외상흔을 말하는 거냐고 말하고 그 정도로는 사람이 죽지 않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백범은 가벼운 외상으로 사망한 사례를 이야기하고 은솔이 믿지 않자 신문에도 실린 사건이라고 스크랩한 것을 보여준다. 급성 심장질환은 가벼운 상처에도 촉발될 수 있다고 그래서 사인이 아니라 유인(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경미한 자극)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모든 심장질환이 유인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지 않냐고 묻는다. 백범은 다리와 팔은 멍들면 며칠 만에 낫지만 심장은 그렇지 않다고 멍들면 죽는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무주건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효진은 사인 의도도 입증 안되고 사인하고도 관련이 없어서 풀어주기로 한다. 은솔은 수사를 원점에부터 다시 시작한다. 백범은 무릎에 있는 화상흔을 지긋이 바라보며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말을 한다. 흔적은 있는데 뭐가 접촉했을까 라고 말하고 사건 현장인 집에서 전열, 가열류등을 다 챙겨서 온다. 차수호는 다시 염삼구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은솔은 염대철, 염지숙이 1차 참고인 진술 때 거짓말을 했다고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천미호가 자신이 염삼구 집 근처에 가서 탐문 조사를 하겠다는 말을하고 동네 어르신들과 화투를 치면서 이야기 하던 중 염삼구의 집 뒷집 할머니에게서 염대철이 염삼구를 찾아왔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은솔은 염대철의 카드내역을 통해 언제 찾아갔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염대철은 그날 아버지를 치매전문센터로 데리고 간 걸로 나왔다. 치매전문센터에 직원 말로는 치매 확진 검사를 하기로 했는데 할아버지가 살아져서 못했다는 것이다. 치매전문센터 CCTV에는 염지숙이 아버지를 몰래 어디론가 데리고 간 장면이 찍혀있었다. 은솔은 염대철, 염지숙의 이날 동선을 알아보기로 한다. 백범은 무릎에 있는 화상 자국을 알아보기 위해 돼지껍데기로 실험을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염지숙와 염삼구의 생명보험 수익자를 변경하기 위해 아버지 지문이 필요해서 아버지를 몰래 데리고 간 것이고 염대철은 집을 팔기 위해 아버지를 치매전문센터로 데리고 간 것이다. CCTV와 블랙박스 녹화영상에서 염지숙과 염대철이 염삼구와 작은 몸싸움이 있었다는 걸 두 사람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두 사람은 부인하고 백범도 영상 감식 결과 둘 다 사망하고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과격한 몸싸움이 있었으면 멍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 정도 가지고는 심장에 유인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은솔은 염삼구는 그 거 아니면 외부 자극이 없었을 거라고 이것도 아니면 도대체 어디서 그런 충격을 받겠냐고 말하자 백범은 돼지껍데기로 찾고 있다는 말뿐이다. 부장검사는 빨리 사건을 종결시키라고 압박을 한다.

은솔은 길을 걷던 중 한 돼지껍데기 식당에서 백범을 보게 된다. 백범은 돼지 껍데기만 챙겨서 가려고 하지만 은솔이 배가 고파 보인다고 이왕 껍데기를 불판에 올렸으니 먹고 가라고 한다. 은솔은 백범과 이야기 하던 중 무릎에 화상흔을 어디서 본 적이 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알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어딘가에 전화해서 염삼구가 사망하기 전날 오후 3시 소나기가 왔다고 그날 3시 전 후로 염삼구의 집 근처 CCTV을 확보해 달라고 부탁한다.

염삼구의 사망원인이 가족들이 아니라 외부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이야기를 이렇게 까지 길게 가지고 간지 모르겠다. 다른 사건보다 유독 길게 나오는 것 같다. 대체 사망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