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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검법남녀 1회~2회 본문

완결된 드라마/검법남녀

MBC 검법남녀 1회~2회

브라운골든 2019. 5.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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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1회 영화는 젤 먼저 나댄 놈은 죽기라도 하지



01로카르의 법칙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1회에 시작은 여고생 밤에 길을 걸어가면서 인강을 보는 장면부터 나온다. 여고생은 뒤로 스쳐 지나가는 소리에 놀란다. 그 뒤에 여고생은 무서움에 떨며 경계를 하면서 걸어가는데 검은 물체가 여고생을 낚아채고 그 뒤에 여고생이 죽어있고 여고생을 부검하는 장면이 나온다. 경찰은 옷이 벗겨진 정황을 보고 변태에 의한 살인이라고 하지만 법 의관 백범(정재영)은 교통사고라는 의외에 말을 한다. 그리고 여고생이 죽게 되는 과정을 다시 보여준다. 남자는 차에 치인 여고생이 죽자 당황해서 살인 사건으로 위장을 한 것이다. 그리고 법 의관(정재영)은 카메라를 보며 법 의관은 죽은 자와 대화를 하는 마법사라고 말한다. 드라마에서 배우가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연기를 하는 장면이 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 사람에게 무언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다음으로 젊은 여성 검사가 부임을 해서 오게 된다. 이름은 은솔(정유미)이며 분위기가 시작과 다르게 매우 발랄 하다. 무언가 대비를 주는 듯한 연출이다. 아마 전에 나온 법 의관 백범(정재영)과 차이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 부임해온 검사는 왠지 매우 유쾌하고 성격도 좋아 보인다. 사람들이 말하는 인싸인듯 하다. 반면 법 의관은 친구 하나 없는 아싸 처럼 묘사 하고 있다. 단적인 예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도 친밀해 보이지 않고 주변사람들이 그를 벌레 보듯 대하는 것이다. 백범, 은솔 그 두 명의 대비가 앞으로 드라마가 얼마나 험난할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은솔의 선배인 강현(정은석)을 만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소개 된다. 그리고 첫 사건이 남편이 아내를 구타해서 죽인 사건이다. 그 사건에 현장 조사 때 백범을 처음으로 만나고 처음 맡은 사건이라 여러 가지 실수를 하게 된다. 이때 백범이 1회에 부제이기도 한 영화는 젤 먼저 나댄 놈은 죽기라도 하지이 말을 하게 된다. 백범과 은솔은 첫인상부터 좋지 않게 된 것이다. 은솔은 화가나서 백범을 빡범이라고 부르게 된다. 수석인 강현이라는 인물은 왠지 모르게 법 의관인 백범을 보는 눈빛이 수상하다. 앞으로 봐야 알겠지만 두 사람 사이에 무언가 있는 듯 보인다.

 

시작 때 나왔던 사건 영상처럼 은솔이 맡은 첫 사건에서도 남편이 아내를 구타하는 것을 묘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치 이런 장면은 범죄를 전시하는 듯이 느껴진다. 이런 장면은 귀신이나 좀비등등이 나오는 장면보다 더 무섭다. 왜냐하면 귀신이나 좀비는 현실과 거리가 멀지만 남편이 아내를 구타해서 살해하는 사건은 뉴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사건이라 더 밀접하게 다가오기때문이다.  

 은솔은 첫 사건에 부검을 보게 되고 처음이라 힘들어한다. 여기에서도 법 의관 백범이라는 인물에 철두철미한 모습이 잘 묘사되고 있고 그 뒤로 부검 장면이 나오다가 여성이 임신한 상태에서 살해를 당한 정황이 나오게 되고 법 의관 백범과 관련이 있는 과거 회상이 나온다.



 2회 오만상, 구속기소 할 겁니다.


 

이 과거 회상에 나오는 교통사고가 백범에게 트라우마가 된 것인지 손이 떨리는 장면이 나오고 떨리는 손을 숨기는 듯이 자신의 손으로 잡는다. 은솔은 부검이 처음이라 긴장을 하고 못 볼꼴을 보이고 만다. 그래도 남자 경찰(이이경) 실신까지 했다는 걸 봐서 처음은 무엇인지 힘든 것 같다. 거기다가 사람의 해부된 신체를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피의자로 소환 된 피해자 권은솔의 남편 오만상과 마주한 은솔은 오만상를 다그치지만 오히려 대담하게 대응한다. 마치 자신 외에는 모두다 자신 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은솔은 오만상이 알리바이가 있는데도 구속 기소한다. 오만상은 구속된 상태에서 변호사 면접을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 오만상을 연기 하시는 분이 정말 얄밉게 연기를 잘하시는 것 같다. 휴대폰을 보면서 사람을 보는 눈이 정말 한대 쳐주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은솔 검사는 피해자 사진을 보면서 권희경씨 마음 터 놓을 친구 하나 없었어요.” 하는 대사와 , “이게 미드랑은 다르구나” , “ 목격자 갑툭튀 등등 일부러 신참 인걸 티내는 대사인 것 같아 웃겼다. 약독물과 연구원 스텔라황(스테파니리) 등장신도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등장 씬만 봐도 범상치않게 느껴지는 것이 왠지 돌+아이 캐릭터가 아닐지 추측 해본다. 법 의관은 고심 끝에 부검 소견을 사고성 사망으로 결론낸다


은솔은 백범을 찾아가 얼마면 타살을 사고사로 둔갑 시켜주는 지 물어본다. 은솔은 사고사가 아니라 주장하지만 백범은 소설 쓸려면 혼자서 쓰라고 한다. 은솔은 산타모리카 하이힐 사건은 없는 사건인데 왜 거짓말 했냐고 따진다. 백범은 그걸 믿었냐고 말하고 그건 그냥 나가라고 한말이라고 한다. 은솔은 백범을 차가운 시체만 만져서 성격이 차가워졌다고 하고 백범은 정은솔에게 검사 말고 피해자친구나 되어 주라고 한다. 그리고 피해자를 제대로 들여다 봤냐고 묻자 은솔은 피해자의 사진을 보다가 피해자가 무좀이 없는데 무좀약을 먹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집을 봐주시는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서 피해자집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의 증언까지 확보하지만 백범은 오히려 남편 쪽 손을 들어주게 된다. 여기에서도 백범을 바라보는 강현검사의 눈빛이 심상사치 않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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