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검법남녀 3회~4회

※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3회 이번이 마지막이야.

 

  3회에 시작은 남편이 아내를 구타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남편은 아내를 골프채로 치고 발로 차고 손으로 때리고 벽으로 밀치고 계단으로 굴러 떨어진다. 은솔이 피해자를 처음 본 장면이 나오고 그 뒤로 뉴스에서 사건 정황이 흘러나온다. 다시 법정으로 넘어간다. 백범은 피해자의 사망이 남편의 폭력과 연관성이 없다고 증언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했다. 하지만 그것이 사망의 원인일까? 하지만 시체는 다른 말을 하고 있다. 단순하게 병용금기 약품을 같이 먹어서 사망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편이 아내를 폭행한 것인지 아닌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폭행이 아내의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인가 아닌가 가 쟁점이다.

 

 변호사를 통해 남편은 태아가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고인 된 아내는 사생활이 문란했다고 아내와 뱃속 태아는 이미 죽어서 확인할 수 없으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의견이 인정됐다. 남편 쪽 변호사는 폭행이 남편에 의한 것인지 부검에서 나오냐고 물어봤고 백범은 부검에서는 가해자에 신원까지는 특정하지 못한다고 했다. 상대 변호인은 살인으로 기소했으면 살인의 증거를 제시하라고 한다. 은솔 검사는 남편도 무좀이 없고 아내도 무좀이 없는데 왜 오만상이 무좀약을 처방 받았는지 추궁한다. 남편 오만상은 아내가 밖에 나가지 못해서 자신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처방전 대리발급이 살인은 아니라고 한다. 은솔은 죽은 부인이 왜 자신을 죽이는 약을 부탁하냐고 맞받아친다. 결국 공판이 3일 뒤로 미뤄졌고 강현은 힘들게 첫 재판을 한 은솔을 위로해준다.

 

 은솔은 또 다시 누군가 사망한 현장으로 가게 되고 거기서 백범을 다시 만나게 된다. 욕조에서 비닐을 뒤집어 쓴 채 사망한 여성은 단순 자살이었다. 은솔은 백범을 붙잡고 자신 재판을 망친 것과 자신은 그 사건을 절대 포기 못한다고 말하지만 백범은 이미 다 끝난 사건이라고 한다. 은솔은 피해자 집에 갔을 때 오만상이 카펫을 치우는걸 보고 카펫을 제일 먼저 밟은 자신의 구두를 찢어서 감식반에 넘긴다. 구두에서는 무좀약의 일부가 나왔고 누간가가 일부러 정제약를 빻아서 가루로 만들었다고 했다. 은솔은 왜 그걸 빻았을까 라고 말하자 백범은 질문이 틀렸다고 누가 빻은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남편이 무좀약을 빻는 영상이 나온다.  그 뒤로 죽은 부인은 죽기 전에 주머니 속 약을 쥐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다시 재판이 시작되고 남편은 묵비권을 써서 진술을 거부한다. 은솔은 진술 거부권 철회 하는 조건으로 백범이 준 뱃속 태아의 유전자검사를 통한 친자확인결과를 남편에게 보여준다. 은솔은 무좀약을 직접 빻아서 약을 위조하는 장면을 법정에서 보여주고 남편을 추궁한다.

 

 

4회 아이에게 아빠를 찾아주고 싶어요.

 

02 Negative autopsy

사인불명으로 부검 소견이 없는 경우

 

 재판장에 다시 찾은 백범은 피해자 권은솔이 사건을 자작으로 꾸미고 남편을 살해용의자로 만들었다고 증언한다. 결국 아내는 남편을 처벌받게 하기 위해 자신이 죽으면서도 일을 꾸민 것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남편에게 벌을 주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 한 것이다.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한 것인지 모르겠다. 분명 다른 방법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속적인 폭행을 받아온 여성이라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권은솔은 결국 살인죄에서 특수상해로 공소장을 변경하고 재판장을 나가는 남편에게 제대로 살지 않으면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말을 한다. 

중년의 세 여성이 나오고 그 여성들은 은솔검사에게 3년 전에 죽은 남동생의 아이를 낳았다고 하는 여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다음으로 은솔은 여성들이 말한 여성을 만난다. 그 여성은 남편이 죽기 전에 남긴 정자로 실험관 시술로 통해 낳았다고 했다. 여성은 무슨 술을 써서라고 아이에게 아빠를 찾아주고 싶다고 말하자 은솔은 방법이 없는 건 아니라고 한다. 아마 무덤 속에 있는 시체와 아이의 유전자를 비교할 생각 인것 같다. 백범은 미라가 된 시체를 부검하기 위해 현장으로 간다. 시체를 부검 하는 중 시체에서 두개골 함몰 흔적을 발견하고 앞에 여성들이 자신들 몰래 시체를 부검한다고 난리를 피우고 상황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여성들은 시체를 가져가서 화장 한다고 하는데 백범은 두개골 함몰에 원인을 찾기 위해서 몰래 시체를 훔쳐서 은솔에게 부검영장을 부탁한다. 

그 아이의 아빠는 죽은 남동생이 맞을까? 그 여성은 아이에게 아빠를 찾아준다는 이유 말고 다른 이유는 없는것인가? 왜 두개골이 함몰 되어 있는 것인가